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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군산도 서울시 청년창업 ‘반값 임대’ 점포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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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값 등록금에 이어 최근 청년 창업자에 필요한 ‘반값 임대 점포’를 내놨는데 군산시의 관심도 절실한 시점이다.
그 배경은 청년들의 인구 유출을 막는 유효한 정책이란 점에서 군산의 작은 돌파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가 고민할 이유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서울시는 시가 소유한 동대문 여성 의류 도매상가 ‘동대문 디지털플라자 패션몰’ 3층 10개 매장을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청년 창업자에게 임대하는 것이 그 골자다.
이는 반값 임대료의 법적 근거가 된 ‘서울시 청년 창업 지원 조례’ 개정 이후 나온 첫 결실이다.
임대료는 점포 규모에 따라 감정평가액의 절반인 월 99만~ 164만원 수준이다.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는 임대보증금과 입점비는 무료다. 전기 및 수도료 등의 관리비는 30만 원 정도로 저렴하다.
입주가 결정된 청년창업자가 임대료를 납부하면 2년간 운영권이 보장되는 체제이다. 이후 계속 운영을 원할 경우 기존 상인과 경쟁입찰을 통해 일반 매장에 입점할 수 있다.
시와 동대문 디지털플라자패션몰 상인회는 반값 점포 운영 기간(2년) 동안 해당 업체의 자생력 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판로 개척을 위한 바이어 수주회와 패션쇼 참가에 우선권을 주고 상인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돕는다. 제품 홍보를 위한 홍보물 제작과 점포 운영 컨설팅, 시와 신용보증재단의 자금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청년 창업지원 성과 등을 평가해 단계별로 반값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선 이번 사업으로 전체 3만개의 점포 중 5000개가 공실인 동대문 상권에도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 영캐주얼 의료를 직접 제조하고 도매로 판매 가능한 1980~ 2000년 생 미취업자면 이번 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자는 해당 기관을 방문해 서류를 내면 된다. 다만 신청일 현재 사업자로 등록된 사람은 응모할 수 없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고 임대차 관행을 개선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정책을 고민하고 그 결과물을 내고 있는지, 아니면 전국적인 정책을 베껴 쓰기에만 급급한지를 진지하게 자문할 때다.
더 늦으면 역동성은 사라지고 그 결과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실례가 군산사랑상품권에서 살펴보았지 않았는가.
성남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선 지금의 결과를 낸 군산시인 만큼 좀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청년창업자들이 성공하는 시대를 활짝 열기를 기대하는 것이 지나친 일은 아닐 것이다.
그 실험 공간은 예컨대 영동상가의 빈공간이고 원도심의 공실로 변한 장소라 할 수 있다. 이런 공간에 적합한 청년창업기지가 만들어진다면 전국을 선도하는 청년창업정책이 유효한 정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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