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세계 물의 날. 물의 소중함을 느끼자 |
|
|
|
|
|
|
지난 22일은‘세계 물의 날’이었다. 유엔은 1993년부터 ‘세계 물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물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각국에서는 물을 비롯한 수자원과 관련된 각종 세미나와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1990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물의 날로 지켜오다가 1995년부터 유엔이 제정한 3월 22일을 물의 날로 지키고 있다.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물이 부족하면 동식물 뿐 아니라 인류도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물의 소중함은 재차 강조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물은 우리 몸의 대부분의 기능에 관여하고 있다. 혈액 순환은 물론 각종 순환 작용과 영양소 운반을 한다. 또한 체온 유지, 노화 방지 등 수 많은 기능에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물의 중요성을 우리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고 흔하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물의 가치는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 물을 얻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생수를 사는 것이 일상화됐다.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을 팔았듯 이제는 물을 사서 마셔야 되는 상황이 된 것은 진즉이다.
각 가정마다 정수기가 놓이고 마트에서는 생수가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사람의 생명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아주 기본적인 요소인 물이 돈으로 거래가 되기 시작하였다.
500원짜리 생수에서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 비싼 생수까지 물 거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동네 뒷산 약수터의 추억은 잊혀져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유엔은 전 70억명이 물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다. 이를 절감하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95리터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그렇지만 물값은 다른 나라의 30%~15%에 불과해 물의 소비량을 부추기고 있다는 학자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물 부족국가 한 국가다. 하지만 물 부족 문제가 해결에 난항을 겪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원의 특성상 우리에게 공급되는 양이 계절적, 지역적 편차를 보이며, 환경오염으로 더욱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물 부족의 심각성을 넘어 물이라는 자원이 갖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와 물 산업이 갖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추세다.
물 산업의 잠재력과 가치를 주목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동시에 기울이고 있다. 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물 재이용 활성화를 비롯해 물 순환 도시 기술 축적은 곧 물 산업의 경쟁력이 된다. 우리나라가‘국제적인(글로벌)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프라)인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대구에 조성하고 있음도 주지할 일이다.
물을 확보하고 깨끗하게 보존하는 일은 경제재 생산은 물론 인류의 삶과 산업 전체에 가장 소중한 근간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요인을 없애야 한다.
다른 자원은 대체할 방법이 있지만 물은 이를 대체할 자원이 없는 까닭이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물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한다.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