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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무책임한 안전의식 언제까지 되풀이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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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어린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문제가 되
고 있다.
특히 이러한 어린이 사고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할 어
른들의 무책임한 안전의식에서 부터 비롯되고 있어 어린이 안전에 대책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발생한 동두천 어린이 갇힘 사망사고 역시 어른들의 무책임한 안전의식 때문에 발생한 참담하고도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군산에서도 지난 5월 이와같은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다.
사고당일 동두천의 낮 기온은 33도였다고 한다. 성인 어른들도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차량에서 채 5분도 견디기 힘든 폭염이었다.
하지만 어른들의 안전불감증 탓에 꽃다운 생명을 꺽고 말았다.
당시 4살박이 김모양은 오전 9시40분께 다른 원생 8명과 함께 통학차를 타고 어린이집에 왔지만 미처 내리지 못하고 차 안에 혼자 방치돼 있었다고 한다.
어린이집 통학차량은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어린이집 건물 옆에 7시간이나 세워져 있었다.
수업 시작 이후에도 보육교사는 결석하는 원아가 자주 발생해 A양도 결석한 것으로 알고 적극적으로 소재를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여러번의 통학버스 갇힘 사고와 다름아니었다.
운전기사나 어린이집 교사들이 하차할 때 단 한 번만이라도 차량 안을 주의 깊게 살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고 미안할 뿐이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또 '세림이법'을 거론한다.
지난 2013년 청주시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세 살배기 세림이가 사망하자, 어른들의 부주의가 무고한 어린 생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세림이법'이다. 통학차량에 운전자 외에 성인 보호자 한 명이 동승해서 승·하차 시 어린이의 안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의무조항도 만들어 졌다.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 갇힘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불볕더위에 어린아이 혼자 차 안에 두는 것은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다.
이런 살인이 매년 여름에 어김없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통학차량 안전교육'이 있지만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논할 가치도 없다.
통학버스 내 아동 방치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미국 등의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제도 빠른 도입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
통학버스 맨 뒷자리에 설치한 이 버튼을 누르지 않은 채 자동차 열쇠를 뽑으면 경보음이 울려 운전자가 방치 아동을 살피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국회에 제출된 법안대로 버스는 물론 승용차까지 운전자나 동승자가 아동을 차량에 방치할 경우 엄벌하도록 법규도 강화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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