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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고유지명을 찾아서(13)...싸전거리
◇ 싸전거리
구 영동파출소 서쪽 골목으로 현 국민은행에서 구시청과 구시장 쪽으로 싸전이 있었다.
이 골목은 제2차대전 때 일제가 막바지 전쟁에 몰려 군량미 때문에 식량 통제를 강력히 펴자 사라졌다.
이때 쌀을 팔러오는 사람들은 대개가 됫박이나 많아야 말 이였으며, 어쩌다 가마니 정도가 팔렸다. 이때 생활이 얼마나 어려웠던가를 짐작할 수 있다.
▲현 영동 국민은행에서 구시청과 구시장 쪽으로 쌀을 사고팔던 싸전이 있었다.
◇ 모시전거리
구 영동파출소에서 수협 쪽으로 난 큰 길로 한산 세모시 나포삼베의 도소매상 거리였는데 그 거리 물량이 한산모시 시장보다 거래량이 많았을 뿐 아니라 호남일대를 상대했기 때문에 상인들이 많았다.
◇ 기와골
선양동 산기슭 현 남초교 앞을 이르는 지명, 기와공장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