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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의 고유지명(10)...해망령(해망정)
조선왕조 숙종 때 만들어진 群山鎭地圖에 해망령(海望領), 해망정(海望亭)이 표기되어 있다.
망망한 서해를 바라보는 산이라 하여 '해망'이라 했을 것이고, '령'은 큰 재(고개) 놀은 산이라 부를 때 쓰인다.
해망령은 지금의 어업무선국 자리가 해당되며, 이 해망령은 장계산이라고 최신 지도에 나타나고 있다.
▲과거 해망정이 자리했던 곳에 현재는 수시탑이 들어서 있다.
해망정은 군산의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감상하는 명소였고 이 명소는 조선전도에 알려져 많은 풍류객이 이곳을 찾아 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군산진지도에 표기되어 있을 정도라면 가히 정자의 유명도를 알고 남음직 하다. 이 정자는 최근까지 있다가 그 자리에 수시탑이 들어서면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