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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무 열매 나눠 드립니다”
아름다운가게, 수익 나눔 잔치
나눔과 재활용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군산 명산점(공동대표 신영자외 3인)이 문을 연지 벌써 5개월여가 지났다.
◇ 군산 명산점(전북 4호점) 탄생
‘아름다운가게’는 군산 명산점은 전북지역 4호점으로 사회 각계각층과 뜻있는 시민들의 열성적인 후원에 힘입어 지난 5월 10일 명산동 소재 예성빌딩 1층에 건평 34평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이날 개점은 뜻있는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씨앗기금 조성과 물품 전달, 봉사활동을 통해 문을 열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 아름다운 천사
아름다운가게는 매장에서 일하는 ‘활동천사(자원활동가)’와 나눌 물건을 곱게 싸들고 가게를 찾는 ‘기증천사’, 싼 값에 필요한 물건을 사들고 함박웃음을 짓는 ‘구매천사’가 하나가 돼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장터, 기업과 단체들이 물품을 기증하고 직접 참여하는 ‘아름다운 하루’ 등 넉넉한 재미를 주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단돈 몇백원짜리 양말과 그릇부터 각종 도서류, 신발과 가방 등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이 수집·진열돼 있어 방문한 소비자는 품질 좋은 물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곳이다.
지난 5월 개장 이후 매일 약 150여점의 물품기증을 비롯해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구매자들이 찾아오는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주일에 4시간씩 자원봉사에 참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 있어 훈훈함도 주고 있다.
◇ 희망나무 열매 가꾸기
아름다운가게 군산 명산점은 그동안 활동천사와 기증천사, 구매천사가 하나가 돼 아름다운 희망나무를 키워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100일을 맞아 그동안 아름다운 가게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증과 후원을 한 소중한 손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백일잔치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애견센터를 정리하면서 3천여만원 상당 물품을 기증한 기증천사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업?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실시, 그동안 군산시청을 비롯해 총 13개 단체가 아름다운 하루와 일일가게에 참여, 사랑 나눔을 실천해 왔다.
◇ 희망나무 열매 나눔
아름다운가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풀뿌리단체 지원을 위해 ‘2006년 하반기 수익 나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수익 나눔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군산 명산점을 비롯한 전국 66개 매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신청사연을 접수받는다.
이에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수익나눔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수혜자를 선정, 2,000여만원의 희망나무 열매를 나눠 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빈곤가구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풀뿌리단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이다.
문의는 아름다운가게 군산 명산점 (☎445-12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