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 만난사람 : 김선화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2024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부끄럽지 않게 여성 경제활동 위해 최선 다할 터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선화)는 1996년 7월 개관 이래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진입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청년과 중장년층들 취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직업훈련부터 취업지원,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원스톱식’ 취업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러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 5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4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김선화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일자리창출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선화 관장은 “수상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지만 그보다 더 뜻깊은 것은 우리 센터 전체 실무자들의 노력으로 함께 일궈낸 성과가 이번 표창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것이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군산지역의 취·창업 교육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온 우리 센터를 대표해 받은 것이라 여겨진다”고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 관해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김 관장은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한 해 100개가 넘는 교육프로그램과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000여명이 우리 센터에서 교육과 취·창업과 관련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 2021~2023년 3년 연속 ′A′등급 달성,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 2021~2022년 연속 ′A′등급 달성 및 여가부 장관상 수상의 성과를 냈으며 2022년에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기관 5년 인증을 받았다”고 그간의 현황과 거둔 성과들도 덧붙였다.
김 관장은 “기존에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교육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취·창업을 지원하고 경력이 유지되고 관리가능하도록 경력 단절 예방 차원의 센터 역할이 더 중요해 졌다”며 “우리 센터는 직업교육훈련과 집단 상단,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 외에 새일여성인턴제와 경력단절예방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보다 전문화된 원스톱 취업과 창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성도 피력했다.
또한 “우선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하기 전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이유와 목적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며 “목적에 맞게 자신이 하고 싶은 직무 분야를 설정하고 현실적으로 자신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파악하고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력 회복을 위해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서 조언했다.
군산여성인력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김 관장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총무회계사무원, 노인돌봄서비스 전문가, 디저트카페 창업, 온라인쇼핑몰 창업, 직업상담자 직종의 교육훈련이 인기이며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 외 정리수납, 양재의류수선, 캘리그라피, 오븐떡, 셀프커트 등 일반사회문화 분문의 프로그램들 또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선화 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군산지역 특성과 대상자의 요구에 맞춰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군산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해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현장에서 열심히 뛰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전문화된 직업훈련과 취·창업지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도 나타냈다.
민경원 기자 (mgw0908kunsan@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