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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 군산 바둑계의 조훈현 ‘고택곤 감독’
군산 바둑인구 저변 확대 최선 다 할것
바둑은 두 사람이 흑돌과 백돌을 바둑판 위에 번갈아 두어 '집'을 많이 짓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오랜 세월 동안 바둑이 집중력과 사고력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올 만큼 바둑은 특히 아이들에게 두뇌 개발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계 최고의 기사로 평가되는 이세돌의 대국으로 인하여 바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최근 바둑을 배우는 아이들의 꾸준함은 물론 바둑을 통해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는 두뇌 개발과 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있는 (사)군산시 스포츠 클럽 바둑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바둑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과 바른 인성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군산시 스포츠 클럽 고택곤(53)감독을 만나봤다.
고 감독은 부친의 영향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바둑을 접하게 됐다.
그는 어릴 때부터 경험한 바둑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소양이 되었고 철학이 되었으며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교육 방법을 연구하여 나만의 철학이 담긴 교육법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바둑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바둑의 진정한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2019년 6월에 부임해 7월부터 강습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스스로 바둑 향상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하는 중이며, 현재 아마 바둑 5단과 바둑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2의 이창호, 이세돌을 꿈구는 바둑 꿈나무들을 15명 정도를 지도하고 있으며 이들이 잘 자라서 군산을 대표하는 기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바둑은 바른 자세를 기본으로 하여 집중력,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 공간지각력, 바른 인성, 대인관계 등을 향상시킬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고택곤 감독은 “아이들에게 바둑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체계적인 교육 방법으로 바둑 수업을 진행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한 수 한 수 최선을 다하여 신중하게 대국에 임해야 승리할 수 있듯이 바둑돌을 놓으며 인생의 교훈을 얻고 세상의 이치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주역인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바둑 교육을 함으로써 바둑문화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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