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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만난사람 - 강경숙 한국미술협회 군산시지부장
화합 속 ‘군산시립미술관’ 건립 온 힘
지역 예술문화력 강화·관광·경제 활성화 위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군산시지부장으로 일하는 동안 지역 미술인들이 십여 년째 갈망하고 있는 ‘군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립미술관의 탄생은 미술인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공간임을 이미 인근 도시들이 운영하는 시립미술관을 통해 알려져 있기에 자립도시를 꿈꾸는 군산의 꾸준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도 시립미술관은 조속히 꼭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경숙 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제23대 미협 군산지부장 선거에서 당선돼 2년 임기의 지부장을 시작한지 한 달 여를 맞이하고 있다.
당선 후 이번 달에 미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한마당잔치로 취임식을 의미 있게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발과 확산으로 인해 취임식을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3월로 일단 미뤘다.
또 앞으로 치를 취임식에서는 군산 미술의 새 의지를 담아 ‘군산미술상’을 선정 시상하고 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로 펼쳐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힌다.
실제 군산미술의 발전을 위한 순수 열정으로 미술협회 군산지부장 선거에 나선 그 마음 그대로의 실천을 위해 강 지부장은 미술인의 한사람으로서 협회 구성원들은 물론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 등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발전 방안 마련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신임 강 지부장은 “제가 좋아서 시작한 미술활동이기에 재능으로 삼았고 이제는 생을 다할 때까지 결코 놓을 수 없는 소중한 일이 되었다. 그동안의 경험들을 밑받침 삼고 군산미술협회 구성원들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기둥과 지붕을 만들어 군산이 지니고 있는 아름답고 영롱한 가치들이 더 찬란한 빛을 발할 수 있게 하는 일들에 앞장 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 첫 전라북도 각 시?군의 미술협회지부장 연합회 결성에 적극 참여해 총무를 맡았다. 어떻게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군산을 빛나게 하는 것인지를 스스로 많이 대비해보고 인지하며 실행에 옮기겠다는 다짐도 피력한다.
강 지부장은 “아울러 선·후배 미술인들이 군산 미술의 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화합을 이루는 것만이 모두가 염원하는 목표에 더 선명하게 도달하게 해 주는 첨병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를 위한 책무로 강 지부장은 많은 미술인들과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며 공감과 감동을 주는 공간들을 만들어 내는 데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강 지부장은 특히 “군산의 미술인에게도, 또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 모두에게도, 더불어 군산을 찾아야 할 이유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군산시립미술관의 역할은 실로 무궁무진하고 동시에 막중하다”며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의 시정 목표에 미술인들이 보다 더 적극 앞장 서 지역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흔들림 없는 관광산업 정착과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군산시립미술관이 한사라도 빠르게 건립될 수 있기를 갈망한다”고 시립미술관의 필요성을 부연 설명한다.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품고 있는 강 지부장을 곁에서 보아 온 이들은 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 등을 이끌며 미술인들,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발자취를 잘 알기에 목표를 향한 실천의지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강경숙 신임 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장은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서양화)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회화 전공)을 나와 1994년 그룹전 참가를 시작으로 개인전 등 모두 100회 이상을 출품했다.
대한민국 통일대전, 서울미술대전, 한국구상대전 등 공모전 입상 경력도 지녔다. 군산구상작가회와 (사)서울미술협회, (사)한국미술협회 여성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사)환경미술협회 군신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군산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과 군산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웨딩아이 대표를 맡고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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