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곧바로 조합원님들과의 좌담회를 갖고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선거기간 다짐했던 ‘조합원과 함께 하는 깨끗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신뢰받는 옥구농협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아낌없이 쏟겠습니다.”
지난달 13일에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전봉구(53) 옥구농협조합장이 지난달 21일 취임해 임기를 시작한 지 1개월.
전봉구 조합장은 비용을 수반하는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옥구농협 임직원들과의 첫 인사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곧바로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취임인사를 비롯해 선거기간에 약속했던 자신의 신념과 사업들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며 의견도 청취하는 좌담회를 가졌다.
취임 후 좌담회는 지난 10일까지 이어졌으며 조합원들이 생활하는 마을 등을 찾아가 진행했다.
그는 “농협의 역할은 농민 조합원님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답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며 “이번 좌담회도 현장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실시했다”고 말했다.
“농민 조합원님들의 마음속에도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해 있음을 재삼 확인한 좌담회가 됐다”는 그는 “공약한 바대로 농협의 모든 사업들이 조합원님들을 중심으로 짜여 지고 실행될 수 있도록 농민의 마음 그대로 최선을 다 할 각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옥구농협을 민주적, 공개적으로 운영해 항상 조합원들의 삶과 함께 하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헌신하는 농협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봉구 조합장은 옥구읍 농업경영인 회장과 옥구읍 농촌지도자회 총무 그리고 옥구농협 감사(3선)를 역임한 바 있어 그 누구보다도 현장과 농협을 잘 알기에 옥구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란 희망과 기대감을 주고 있다.
전봉구 조합장은 “형식이나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천과 행동으로 옥구농협의 변화를 일으켜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 향상은 물론 조합원님들을 섬기며 봉사하는 자세로 원로 조합원님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하는 일까지도 소홀함이 없도록 열심히 주어진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