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분들을 만나 서로서로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살며 인천의 군산향우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찰공무원으로 38년여를 근무하고 지난해 정년퇴임 후 향우들과 만나면서 생활하다 보니 정말 서로를 위하여 할 일들이 적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인천의 군산향우들이 하나로 뭉쳐 모두가 발전하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재인천군산시향우회 강희봉(61) 부회장은 회현면이 고향으로 회현초·중학교와 이리상고를 졸업한 후 1982년 경찰에 발을 들여 놓으며 고향을 떠났다.
강 부회장은 그 후 줄곧 변함없이 한 길을 택해 올곧게 강력계에서만 일하며 사회가 한층 더 밝아질 수 있도록 공헌해 오는 동안 많은 경험을 지녀 향우인들의 결속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리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막상 공직에서 퇴임 후 사회에서 사람들을 폭넓게 만나보니 정말 바르게 살아가시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느꼈다”는 강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이상석 재인천군산시향우회장을 만나며 향우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일찍 알았더라면 더 빨리 향우회 활동을 함께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라는 소임으로 알고 힘닿는 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재차 다짐한다.
주위의 군산이 고향인 분들에게 적극 알려 더 많은 향우들과 친목과 화합을 쌓고 고향 군산발전을 함께 기원할 수 있도록 활약하겠다고 말한다.
고향 회현면의 소식도 자주 듣고 있다는 강 부회장은 “최근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서는 등 회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더 많은 가치를 발하여 무궁한 발전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인다.
한편 강 부회장은 현재 인천 계양구 소재 세종장례식장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