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귀동(65) 변호사가 지난 19일 제6대 군산가정법률상담소 이사장에 취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년.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군산시민들 가정의 평화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달할 것”이라면서 “ 부족한 제가 전통과 열정을 자랑하는 군산가정법률상담소 이사장직이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산가정법률상담소는 지난 30년 동안 법률구조사업을 계속해왔다”고 전제한 뒤 “현재 상담소 운영을 맡고 계신 조미영 소장님과 직원 여러분, 그동안 열정적으로 일해오신 신문식 이사장님께 거듭 노고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는 그동안 묵묵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해온 전임자님들께서 이끌어 오신 바탕아래에서 군산지역사회의 가정의 평화 행복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군산가정법률상담소의 30주년 기념 행사와 이사장 이·취임식에 왕림해주신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참석하신 상담소 회원 및 이사님과 왕림해주신 내빈여러분들의 많은 질책과 성원은 물론 참여와 뜨거운 후원을 부탁드린다”는 김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의 구성원에서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법률구조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현 출신인 김 이사장은 용화초, 남성중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전주와 군산에서 판사로 재직했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지역에서 각종 봉사와 법률전문가로 맹활약해왔다. 또 군산경실련 공동대표와 군산 익산변호사회장, 남성고 총동창회장, 해병대 출신 전국법조인회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