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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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관리자
제 목   신성귀 만경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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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 신성귀 만경여고 교사




“세상 사는 게 무섭다”




아침 조회하려고 교실에 들어갔는데 칠판에 낙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친구 아버지도 못 믿겠어요.”

“어떻게 그럴 수 가 있어요?” 이구동성으로 여기저기서 떠들어 댑니다.

요즘 사회 뉴스의 이슈가 교실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세상과 사회의 모범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할 어른들이 추악한 모습으로 비춰지니 교단에 서서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세상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

“누가 내 마음에 귀 기울여 준단 말이냐......”

오래 전 어느 청년이 술을 마시고 아스팔트에 앉아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내 생각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한동안 그 사람 곁을 떠나지 못하고 공감해 주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가끔 운동하는 월명공원 백운사 입구에 “모든 중생의 희망과 행복을 축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몇 번이나 그 앞을 지나쳐 갔었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고 있었는데, 그날은 대체로 사는 게 힘들다면 세상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거나 자신의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현수막이 전하는 글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져왔습니다.

돌이켜보면 10년 전에도 그 이전에도 당시의 세상이 가장 각박하고 힘들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늘 세상살이는 힘겹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내 생각만이 옳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 더 큰마음으로 세상과 소통 하다보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지혜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사막의 인디언들이 신에게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인디언들이 믿는 신이 어떤 신보다도 영험해서 일까요? 비가 올 때 까지 쉬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지냈기 때문이랍니다.

벌써 9월입니다. 혹시 새해의 계획들이 잘 안 풀리고 어떤 난관에 봉착했더라도 절대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웃에 사는 두 집이 있었습니다. 한 집은 부부 단둘이 사는 집이었는데 날마다 싸움이 끊이질 않았고, 또 다른 집은 부부와 시부모 그리고 두 명의 아이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언제나 행복한 웃음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싸움이 잦은 집에서는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이 댁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가족이 적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늘 화목할 수가 있습니까? 비결이 있다면 좀 알려 주십시오.” 

“그야 간단하죠. 그 댁에 싸움이 그치지 않는 이유는 두 분 모두가 착한 사람이기 때문이며 우리 집에 다툼이 없는 것은 나쁜 사람들만 살기 때문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대답이라 두 부부가 어리둥절해 하자 화목한 집의 주인이 미소를 지우며 차분히 말했습니다. 가령 내가 방 한가운데 놓여 있던 물그릇을 모르고 발길로 차 엎질렀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는 내가 부주의해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내 아내는 “빨리 치우지 못해 죄송하다”고 책임을 자기에게 돌리죠. 그러면 또 우리 어머니께서는 “나잇살 먹은 내가 보고도 못 본 체 했으니 내가 잘못이다”라고 하십니다.

모두가 자진해서 나쁜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이죠. 잘못은 내게 돌리고 잘 된 일은 다른 사람 덕분이라고 서로 칭찬하다 보니 싸울 일이 없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가장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아는 마음가짐! 바로 행복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야 말로 이 세상에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요?

행복은 자신의 삶에 대한 깨달음 속에서 얻어진다는 것을 늘 마음속에 되새겨봄이 어떨지요?

우리 모두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2018-09-27 13:14:20에 등록된 글입니다.[From : 125.139.14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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