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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오혜림 순경(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2팀)
휴가철 노리는 성범죄, 예방이 최우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살인적인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있다.
짧은 옷차림과 시원한 물놀이 의상에 비례하여 그만큼 몰래카메라 촬영, 성추행 등 다양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특히나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알아보자
첫째, 바닷가 등에서 물놀이와 어울리지 않는 행색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카메라는 들고 있지 않더라도 점점 발달하는 영상기기를 이용하여 몰래 사진을 찍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여성 혼자 술에 취해 다니는 것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적절한 음주는 휴가의 재미를 더해 줄 수 있겠지만 과도한 음주는 또 다른 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 혼자라면 더더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셋째, 화장실을 이용할 때 특별히 조심하여야겠다.
몰래카메라 등 많은 성범죄가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상시에는 화장실내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벨을 이용하고 나사와 같은 부품이 어설프게 설치되어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모든 범죄가 그러하겠지만 성범죄야 말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피해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성범죄를 예방하여 즐겁고 안전한 휴가철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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