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2일 (금요일)

제목 없음

 

 

 
이 름   관리자
제 목   오경옥 시인
URL   http://
파 일   file0-4701646041167.jpg(27 Kb),  

 


여로, 고군산군도 둘레길



오경옥




 

신시도에서부터 무녀도를 거쳐

선유도와 장자도에 이르는 둘레길

삶의 보폭을 더디게 하며

바다가 풀어놓은 푸른언어에 눈 마주해본다.

굽이굽이 걸어온 고군산군도

나를 키우고 길들였던

무수한 삶의 자드락길처럼

산도 바다도 먼 섬들의 전설도

생의 가장자리에서 내딛는 청춘의 빛을 닮았다.

무엇인가가 되고 싶었고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던

갈림길에서 방향을 읽고 싶었던 푸르던 때

굴곡진 시간이 키운 비탈진 서식처에서

가슴 안의 물결치는 문장들은

옛 것들의 이름과

잊고 있었던 언어들 사이를 헤엄쳐

민물을 거슬러 오른 회귀성 어종처럼

그리운 풍경들을 출렁출렁 산란하곤 했다.

그리운 것들은 모두 풍경을 만들기에

 


*詩作 Note:  바다에 펼쳐진 고군산군도는 마치 해양국가처럼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섬들마다 전설이 어우려져있어 청춘의 빛을 내뿜고 있다. 강물은 흘러 흘러 바다로 향하고 바다에는 갈림길이 없다. 우리가 삶을 그리워하는 것은 추억과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詩人 최설운>

 

 

2023년 癸卯年에 바라는 귀하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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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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