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6일 (토요일)

제목 없음

 

 

 
이 름   관리자
제 목   이효순 시인
URL   http://
파 일   file0-3371610940871.jpg(28 Kb),  

 


폭설


이효순


 


밤새 안녕이라는 틈 사이로

한 잎 한 잎 내리던 눈은

쌓였던 그리움 켜켜이

블랙홀처럼 까마득해지는 날이 있다.

 


목련꽃 같은 눈꽃송이

드문드문 낯선 시간만 피어

그에게 전화를 건다.

 


내게 와 줄 수 있어?

 


눈 내리는 숲 앙상한 나뭇가지

얹혀있는 햇솜처럼

가슴이 아려

 


휘몰아치는

저, 눈발처럼

뜨거웠던 적 있었나

 


그대

사랑조차도 사치가 되는가

 


사랑했던가

사랑하고 있기는 한 걸까

사랑하고 있기는 한 걸까?

 

 

2021년 새해 귀하의 가장 큰 소망은?

코로나19 종식
가족 건강
경제 발전
정치 안정
복지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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