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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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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신성호
어느 해와 같이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기쁘고 행복했던 일
슬프고 애통했던 일
어렵고 힘들었던 일
아쉽고 서운했던 일
수많은 일들이 왔다가 가고
갔다가 또 다시 왔었던 한 해
무엇으로 위로받고
보상 받음으로 지워 지리오만은
수많은 시간은 가고
선명했던 기억도 희미해져 가는 지금
퇴색한 올 해의 달력 장을 내려놓고
깨끗한 새해의 달력 장을 걸어 놓으며
새 희망 새 계획 새 각오로
이제 마음의 허리띠를 동여매고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제 한 해를 보내렵니다.
*詩作 Note: 세상을 사노라면 희로애락의 세월들을 경험하면서 살게 됩니다. 톨스토이는 인생을 하루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하루가 인생의 모든 것에 해당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 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詩人 최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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