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9일 (수요일)
그 파랑새였다오황정순
지금도 그대는
겨울 이 저녁 추적추적 흘리는
내 가슴에 내리는 비처럼
하얗게 하얗게 내려앉는다.
어느새
그림은 흘러흘러 은하수처럼 그리웁지만
이 밤 아주 가까이 가까이 그대가 서 있다
때론
아스라한 지평선 너머
그대는 기다리고 있지만
내 가슴에 있는 듯
안개숲 안개꽃처럼
포로롱 파랑새되어 드리운다.
훗날 잠들었을 때라도
당신을 가장 사랑한 분은
늘 폭풍의 언덕 그 파랑새였다오
연휴, 공휴일, 주말 등 귀하는 군산지역 관광지 중 어느 곳을 가장 즐겨 찾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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