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4일 (수요일)

제목 없음

 

 

 
이 름   관리자
제 목   오경옥 시인
URL   http://
파 일   file0-2701712838204.jpg(12 Kb),  

 


장자도 나리꽃


오경옥




하늬바람이 갯바위를 휘감으며

횃불처럼 타오르고 싶었던 젊은 날의 열정을 데리고 온다

소용돌이치는 가슴 안의 언어들 망망한 바닷물에 풀어놓고

주기도문처럼 숙연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건져 올린다

물의 테두리 너머 붙잡고 싶었던 황홀한 눈부심도

생의 굴곡진 고비마다 끝없이 꼬리를 물던 자문(自問)들도

한 결 한 결 삶의 무늬로 채색되어 빗살져 흐르고

대장도 멀리 바위섬에 걸린 선유낙조처럼

지나온 세월의 고단함이 빨갛게 익은 한 마리 문어처럼

생의 사소한 추억들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

나리꽃 한 송이로 피어난다

 

 

2024년 甲辰年을 맞아 귀하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경제 회복
가족 건강
정치 발전
교육 발전
복지 향상
문화예술 융성

 
 

 

 

 

회사소개사업제휴개인정보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