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1일 (일요일)

제목 없음

 

 

 
이 름   관리자
제 목   이서란(이효순) 시인
URL   http://
파 일   file0-8981706179712.jpg(28 Kb),  

 


도깨비 시장에서


이서란(이효순)



새벽은 언 발을 동동거리며 온다

서해, 툭 붉어진 파도를 몰고 온 그녀는

생을 둥글게 빚는 모신母神

팔아야 할 바다는 발밑에 묵중하게 자리 잡고

비릿한 바다 향에 취한 생선은

죽어서 사는 법을 터득하며 길을 연다




수평선을 끌어다 세운 바다

엄마가 밀려온다

무수한 날들의 변곡점을 지나

숨결마다 한 땀 한 땀 새긴 발자국

아이들 몸속에서는 둥근 세상이 열린다



바람 속의 생선은

바다의 무늬

휜 허리를 건조하며 이따금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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